소양호 관련 기사 모음

소양호 수질 맑아졌다

강원일보 2001-02-21 오후 8:43:00

 

가두리 양식장이 철거된 2년만에 소양호의 수질이 80년대 초반 수준으로 회복됐다.

 21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소양호 부영양화의 주요 원인인 총인농도는 가두리양식장 운영이 가장 활발했던 지난 92년 41μ●/ℓ에서 95년 24μ●/ℓ 97, 98년 10μ●/ℓ에서 양식장이 모두 철거된 이후 지난해 말 현재 7μ●/ℓ로 지난 86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호소의 부영양화가 심화돼 저층에 산소가 고갈되는 무산소층 출현회수는 댐부근 저층부 80~100m에서 매달 1번씩 측정한 결과 지난 92년에는 매달 무산소층이 나타났으나 93~95년에는 4~9월까지 6회, 96·97년에는 2회로 감소됐으며 지난 98년이후 현재까지 무산소층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

 또 30cm의 원판을 물속에서 볼수 있는 투명도는 지난 92년 수심 3.2m, 96년에는 3.4m였으나 99년부터 4.4m로 깨끗해졌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소양호 수질의 총인농도 증감과 가두리 양식장 어류생산량의 증감 추이와 일치되는 점 등으로 미루어 수질이 맑아지는 것은 가두리 철거에 의한 어류배설물 및 사료가 더이상 배출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소양호 가두리 양식장은 지난 86~89년 사이에 내수면개발촉진법에 의해 어민소득증대의 일환으로 모두 11개가 설치 운영되다 지난 98년 모두 철거됐다. <朴鍾弘기자·pjh@kangwonilbo.co.kr>

 

 

내수면 치어방류 춘천시 뱀장어등

강원일보 2000-08-02 오후 8:47:00

 

춘천시(www.chunchon.kangwon.kr)는 소양호 의암호 청평호 춘천호의 내수면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뱀장어 다슬기 자라 메기를 방류하기로 했다.

 춘천시는 지난 6월 의암호에 은어와 참게 4만5,000여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4일 소양·춘천호에 뱀장어 4만마리를 방류키로 하는등 향토어종의 자원조성에 나서고 있다.

 또 오는 10월까지 의암·청평호에 4,200여만원을 들여 다슬기 2t과 메기 7만5,000마리, 자라 1,000마리를 각각 방류키로 하는등 자연환경 보전에도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춘천인근 호수에 다양한 어종을 방류, 어민들의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張奇永기자·kyjang@kangwonilbo.co.kr>

 

 

`중국산 붕어' 생계위협

강원일보 2000-07-25 오후 9:41:00

농산물에 이어 내수면 물고기까지 외국산이 판치고 있다.

 25일 소양호·파로호양식계와 주민들에 따르면 소양호와 파로호의 잉어 붕어 쏘가리 뱀장어 등이 오랜가뭄으로 잡히지 않는 가운데 중국등 외국에서 들어온 내수면 어류가 싼값에 거래돼 지역 양식계원들의 생활고를 부채질 하고 있다.

 외국산 내수면 어류가 싼값에 유입돼 지역에서 잡히는 붕어 장어 쏘가리 등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

 양식계원들은 기상변화로 고기도 잡히지 않는데다 중국 등 외국산 장어 쏘가리 등이 싼값에 밀려와 생업마저 포기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소양호와 파로호 일원에서 잡히는 붕어는 1㎏에 소매가로 5,000~6,000원에 거래되고 장어는 1㎏에 10만원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산의 경우 국내산 가격의 70%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지역 양식계원들은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다며 생계 타격 등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양식계원들은 외국산 물고기가 국내산으로 둔갑돼 판매되는 일도 발생하고 있지만 외국산과 국내산을 구별할 수 있는 원산지 표시만이라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로호 양식계원 金모(김윤경·42·양구읍고대리)씨는 『중국산 붕어와 장어는 색깔이 짙어 소비자들이 국내산으로 착각할 정도』라며 『소양호와 파로호에서 잡히는 물고기와 중국산을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이라도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楊口=鄭來奭기자·nsjeong@kangwonilbo.co.kr>

 

【楊口】소양호에서 무게 13kg 몸길이 82cm 몸통 둘레가 72cm인 초대형 향어가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소양호에서 20여년째 어부생활을 하고 있는 金正基(김정기·42·양구읍석현리)씨는 지난 21일(2001. 6. 21.) 양구읍 웅진리 일명 「큰스몰」 지역에 설치해 놓은 붕어그물을 걷으러 갔다가 초대형 향어를 건져 올렸다.  金씨는 『그물을 들어 올릴때 너무 무거워 바윗돌이 걸린 줄 알았다』며 『어부생활 20여년 동안 8㎏짜리 향어는 몇번 잡아 보았으나 이렇게 큰 향어는 처음이다』고 했다.  양구읍에서 국제사 낚시점을 운영하는 李正玉(이정옥·60·양구읍상5리)씨도 『낚시점 운영 17년만에 13kg짜리는 처음 들어본다』고 했다.  金씨는 초대형 향어를 양구군 박제박물관에 기증,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원일보 2001.6.23.鄭來奭기자·nsjeong@kwnews.co.kr>